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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 킴’, 3년 만에 나선 세계선수권 초반 2연패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01 16:49
2021년 5월 1일 16시 49분
입력
2021-05-01 16:48
2021년 5월 1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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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격한 한국 여자 컬링의 간판 ‘팀 킴’(강릉시청)이 초반 2연패를 당했다.
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후보 김영미로 이뤄진 ‘팀 킴’은 30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스위스의 ‘팀 하셀보리’(스킵 안나 하셀보리)에 2-10으로 졌다.
‘팀 킴’의 국제대회 출전은 2019년 3월 스코틀랜드 투어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소속팀 문제와 코로나19로 컬링에 전념하지 못했다. 세계선수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2018년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팀 킴’은 2엔드에서 1점, 4엔드에서 2점을 내줘 끌려갔다. 5엔드에서 1점을 만회했지만 6엔드에서 다시 2점을 빼앗겨 흐름을 타는데 실패했다. 8엔드와 9엔드에서는 각각 2점과 3점을 헌납했다.
이어 벌어진 러시아 ‘팀 코발레바’(스킵 알리나 코발레바)와의 2차전에서는 7-8로 역전패했다. ‘팀 킴’은 9엔드에서 2점을 뽑아 7-5 역전했지만 마지막 엔드에서 3실점 해 고배를 마셨다.
총 14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6장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모든 팀이 한 차례씩 맞붙은 뒤 이중 상위 6개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팀 킴’은 하루 뒤 미국의 ‘팀 타비타’(스킵 타비타 피터슨)과 3차전을 갖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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