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 위해 달리자’…프리미얀마월드런 기부레이스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3일 14시 49분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의 민주화를 돕기 위한 레이스가 펼쳐진다.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와 한국스포츠교류협회가 주최하고 프리미얀마월드런 조직위원회, 한국워킹협회, 주식회사 리얼이 주관하는 ‘프리미얀마월드런 언택트 기부레이스’가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맞아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 참가자들은 각자 달리고 싶은 장소와 거리를 자유롭게 정한 뒤 기념 티셔츠와 마스크를 쓰고 기록, 사진을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마스크에는 독재 저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가 그려져 있다.

참가 신청은 31일까지 받는다. 기본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 원이지만, 기부금 상한은 없다. 모금액은 쿠데타 군부에 대항하는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National United Government)에 전달한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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