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가 허문회 감독을 경질하고 신임 감독으로 래리 서튼을 선임했다.
11일 롯데는 “서튼 감독이 그동안 퓨쳐스 팀을 이끌며 보여준 구단 운영 및 육성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세밀한 경기 운영과 팀 체질 개선을 함께 추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자이언츠는 향후 팬들의 바람과 우려를 더욱 진지하게 경청하고, 겸허히 받아들일 뿐 아니라 앞으로 재미있는 야구와 근성 있는 플레이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 구단은 “이번 결정은 구단과 감독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 차이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이석환 대표는 그동안 팀을 이끌어 준 허문회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전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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