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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빈 번스, 개막 후 볼넷없이 탈삼진 58개…MLB 신기록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14 10:18
2021년 5월 14일 10시 18분
입력
2021-05-14 10:16
2021년 5월 14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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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투수 코빈 번스(27)가 개막 이후 무볼넷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번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회초 선두타자 타일러 오닐, 해리슨 베이더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시즌 탈삼진 수를 52개로 늘렸다.
번스는 개막 후 52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아 MLB 신기록을 써냈다.
종전 기록은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2017년 기록한 51탈삼진이었다.
2회 잭 플래허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번스는 3회 1개, 4회 2개의 삼진을 추가했다. 5회에는 앤드류 키즈너와 플래허티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번스는 후속타자 토미 에드먼을 볼넷으로 내보내 기록이 중단됐다. 시즌 탈삼진 수는 58개까지 늘어난 상태였다.
번스는 4월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한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로 인해 약 2주 동안 공백이 있었지만, 신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번스는 5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으며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팀이 0-2로 패배해 시즌 2패째(3승)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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