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오는 27일에 올림픽 대표팀 후보군들이 백신 2차 접종을 해야 한다는 걸 어제 통보 받았다”며 “우리는 26일 FA컵을 치르고 2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를 치른다. 29일 이후엔 충분한 휴식기가 있는데, 27일에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일정이 조금은 아쉽다”며 현장의 고충을 토로했다.
홍 감독은 “우리는 6명의 선수가 접종을 해야 한다”며 “그 6명은 모두 현재 주전으로 활용되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덧붙인 뒤 “백신을 맞고 난 뒤엔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데, 그러면 우리는 29일 경기에 주전 6명을 쓸 수가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홍 감독은 “물론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야 하는 건 맞다”면서도 “다만 이 어려움을 관계자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경기를 앞둔) 27일이 아닌 다른 날에 접종을 할 수는 없었나”라며 조심스럽게 의견을 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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