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은 21일 홈 코트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동부콘퍼런스 8번 시드 결정전에서 인디애나를 142-115로 크게 눌렀다. 이로써 워싱턴은 동부콘퍼런스 8번 시드로 3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에 올라 1번 시드 필라델피아와 1회전을 치르게 됐다.
워싱턴은 간판 스타 러셀 웨스트브룩이 33분만 뛰고도 18득점, 15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이름값을 했다. 득점 2위 브래들리 빌이 25점을 올렸고, 루이 하치무라도 18점을 보태는 등 워싱턴 출전 선수 6명이 10점 이상을 넣었다.
시즌 초반 최하위에 처졌던 위싱턴은 4월 초에도 17승 32패의 저조한 승률로 플레이오프는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이후 23경기에서 8연승을 포함해 17승 6패의 고공비행을 한 끝에 동부콘퍼런스 8위(34승 38패)로 정규시즌을 끝냈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22일 열리는 골든스테이트와 멤피스와의 경기 승자가 플레이오프에 막차로 탑승한다.
NBA가 선정한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에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조엘 앰비드(필라델피아),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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