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최정예 멤버를 투입한다.
벤투 감독은 24일 오전 11시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28인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과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비롯해 남태희(알사드), 손준호(산둥), 김민재(베이징 궈안) 등 기존의 주축들이 예상대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리그서 활약 중인 김신욱(상하이 선화) 등도 대표팀에 오랜만에 발탁됐다.
여기에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기제, 정상빈(이상 수원)과 강상우, 송민규(이상 포항)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2002년생 정상빈 발탁이 눈길를 잡는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24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3.24/뉴스1H조에 속한 한국은 다음달 5일 오후 8시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갖고, 이어 9일 오후 8시에 스리랑카, 13일 오후 3시에는 레바논과 대결을 펼친다. 장소는 모두 고양종합운동장이다. 애초 한배를 탔던 북한은 최근 불참을 선언했다.
2승2무(승점 8)인 한국은 1경기 더 치른 투르크메니스탄(승점 9·3승2패)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레바논(승점 8·2승2무1패)까지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아시아 최종예선은 2차 예선 8개 조에서 1위를 차지한 8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성적 4팀이 참가한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파주NFC에 소집,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 축구 국가대표팀 6월 월드컵 2차예선 명단(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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