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벤투 아닌 김학범 품으로…이승우, 정우영도 발탁

이강인(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과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의 이승우가 김학범호에 뽑혀 도쿄 올림픽을 준비한다.

대한축구협회가 24일 오전 파주NFC에서 오는 6월 가나와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2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김학범호는 오는 31일 제주 서귀포에서 소집된 뒤 6월12일과 6월15일 가나 올림픽 대표팀을 상대로 2차례 평가전을 통해 도쿄 올림픽을 대비한다. 김 감독은 2차례 평가전을 통해 최종 18일 엔트리를 추릴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대표팀(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지난 3월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뽑혀 일본과의 평가전을 치렀던 이강인이 김학범호로 이동한 것을 비롯해 정우영과 이승우 등 3명의 유럽파가 발탁된 점이 눈길을 끈다.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태욱, 김태환, 이동준, 엄원상 등이 이변 없이 이름을 올렸고 이번 시즌 K리그에 복귀한 백승호도 가세해 도쿄행 경쟁에 가세했다.

◇ 올림픽 축구대표팀 6월 평가전 명단(28명)

Δ 골키퍼 = 송범근(전북) 안준수(부산) 안찬기(수원)

Δ 수비수 = 강윤성(제주) 김진야, 윤종규(이상 FC서울), 이유현(전북) 김태환(수원삼성) 이상민(서울E),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 설영우(울산) 이지솔(대전하나)

Δ미드필더 = 김동현(강원) 백승호(전북) 정승원(대구) 이승모, 이수빈(이상 포항) 맹성웅(안양) 김진규(부산) 이강인(발렌시아)

Δ 공격수 = 이승우(포르티모넨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동준(울산) 엄원상(광주) 조영욱(서울) 조규성, 오세훈(이상 김천)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