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도 구하지 못한 토론토, 유망주 마노아가 구세주 될까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25일 15시 54분


‘에이스’ 류현진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구하지 못했는데 유망주 투수는 구세주가 될 것인가.

토론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한 채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전적 23승23패로 5할 승률도 위태로워졌다.

토론토 이적 후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한 류현진도 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데 실패했다. 지난 24일 탬파베이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최악의 분위기 속에 토론토는 까다로운 상대 뉴욕 양키스와 3연전을 치른다. 양키스의 분위기는 토론토와 정반대인데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양키스는 일찌감치 토론토와 3연전에 코리 클루버-도밍고 헤르만-조던 몽고메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전부 만만치 않은 투수들이다.

이런 가운데 토론토는 25일 마이너리그에서 알렉 마노아를 콜업,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우투수 마노아는 2019년 1라운드(전체 11순위)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팀 내 유망주 랭킹 5위에 오를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마노아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3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0.50을 기록했는데 27일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빅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빅리그 데뷔전 상대가 양키스라는 점도 마노아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다. 마노아는 어린 시절부터 양키스 야구를 보며 자랐다고 밝힐 정도로 양키스에 대한 애정이 크다. 적으로 만났지만 어릴 때부터 동경하던 양키스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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