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밀워키전 1안타 2득점…SD 내셔널리그 서부 1위 유지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26일 16시 41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캡처) © 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캡처) © 뉴스1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행진을 재개했고 연승이 끊어졌던 팀도 연패에는 빠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득점 1사구 1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0.206에서 0.209로 상승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은 24일 밀워키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안타를 때려내고 멀티 출루, 멀티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흐름을 탔다.

김하성은 0-0이던 3회초 무사 1루에 맞이한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사 이후 더블 스틸로 2루로 진루했고 쥬릭슨 프로파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5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7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브라이언 오글래디의 2루타로 3루까지 이동했고 노미 팜의 땅볼 타구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이날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2회말 무사 2루에서 밀워키 오마 나바에스의 파울 지역 타구를 쫓아가 그물망에 무딪히며 잡아냈다. 김하성의 호수비로 상황을 반전시킨 샌디에이고는 2회말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7-1밀워키를 제압했다. 9연승을 달리다 전날 밀워키에 일격을 당했던 샌디에이고(31승18패)지만 곧바로 승리를 신고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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