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핑이 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하는 김홍빈 브로드피크 원정대에 등산의류 및 등산장비 일체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김홍빈 산악대장은 메킨리 등정 시 불의의 사고로 열 손가락을 잃었지만 장애인 세계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반한데 이어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브로드피크 원정에 성공하게 된다면 장애인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 등정,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업적을 기록하게 된다.
김홍빈 브로드피크 원정대는 1일 오후 5시 30분 광주 장애인 국민체육센터에서 발대식을 치르고 6월 10일 출국할 예정이다. 원정은 6월 10일에서 7월 29일 약 50일 동안 이루어지며, 서릉 등반루트를 거쳐 7월 중으로 브로드피크 정상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김홍빈 산악인이 브로드피크 원정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2015년 마지막 캠프를 출발하여 정상 등정 중 7600m 지점에서 악천후를 만나 하산할 수밖에 없었는데 올해 다시 그 브로드피크를 등정하게 된다.
콜핑 박만영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지쳐있는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에너지를 주기 위해 2021 김홍빈 브로드피크 원정대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김홍빈 원정대를 통해 대중들에게 아웃도어 본연의 도전정신과 희망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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