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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슬픔에 잠긴 이동국 “상철이형 같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했었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6-08 16:58
2021년 6월 8일 16시 58분
입력
2021-06-08 16:26
2021년 6월 8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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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8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에서 조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 왔고 지난 7일 별세했다. 2021.6.8/뉴스1 © News1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동국이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빈소를 찾아 무거운 마음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췌장암 투병 중이었던 유 감독은 7일 오후 입원 중이던 서울 아산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50세.
이동국은 유 감독과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하며 호흡을 맞췄던 사이다.
이동국은 오후 3시20분께 빈소를 찾아 40분 가까이 자리를 지켰다. 이동국은 “너무 안타깝다. (소식을 듣고)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인사를 드렸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어 “유 감독은 장난도 많이 치고 항상 후배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많이 주는 밝은 선배였다”며 “항상 (유)상철이형처럼 좋은 인성을 가진 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을 가졌고, 상철이형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며 지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슬픔에 잠긴 이동국은 인터뷰조차 길게 하지 못하고 침울한 표정으로 빈소를 빠져나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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