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발렌시아)이 올림픽 축구 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63분을 소화했다. 김학범호에서의 첫 출격이었다. 이강인은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을 잡을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으로 기회를 창출했고 악착같은 투지로 절실함을 보여줬다. 의지도, 재능도 확인됐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정우영과 이동준의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김학범호는 1차전 3-1 승리를 포함해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이겼다.
1차전에서 결장했던 이강인은 김 감독의 예고대로 2차전서 선발 출격했다.
이강인은 경기 전 몸을 풀 때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존재감을 뽐내더니, 경기 시작 후에도 번뜩이는 움직임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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