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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우승 상금 26.8억원…2년전보다 28%↓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17 15:31
2021년 6월 17일 15시 31분
입력
2021-06-17 15:30
2021년 6월 17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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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이하 선수들에겐 인상된 상금 지급키로
올 시즌 세 번째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의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이 170만파운드(약 26억8000만원)으로 결정됐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은 17일 올해 윔블던 상금 규모를 발표했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인 170만파운드는 2019년 대회의 235만파운드와 비교해 27.7%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해 윔블던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세계 2차대전이 벌어진 1945년 이후 75년 만에 열리지 않았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선수들에게는 4만8000파운드가 주어진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3501만6000파운드로, 2019년 3691만9000파운드보다 5.2%가 줄었다.
올잉글랜드클럽은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선수들의 상금을 2019년과 비교해 20% 넘게 삭감한 반면 8강 이하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는 2019년보다 인상된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윔블던 총상금 규모가 줄어든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입장이 제한적이고, 대회 참가 선수들의 숙소 관리 및 코로나19 검사에 추가로 비용이 발생하는 탓이다.
올잉글랜드클럽은 정부와 협의 하에 올해 윔블던 대회에 관중 수용 가능 인원의 50%까지만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했다. 남녀 단식 결승전이 열리는 7월 10일에는 센터코트 수용 인원의 100%인 1만5000명이 입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입장 관중은 좌석에 앉아있을 때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동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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