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국가대표 투수’ 최원준(27)이 뒤늦게 터진 타선의 도움을 받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최원준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이며 평균자책점은 2.34에서 2.48로 소폭 상승했다.
두산 타선이 6회말까지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에 꽁꽁 묶이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7회말 2사 후 3점을 따면서 최원준의 패전투수 요건이 삭제됐다.
최원준은 지난해 10월 23일 잠실 키움전(3⅔이닝 2실점)에서 통산 4번째 패전투수가 된 이후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올해도 이날 등판 전까지 12경기에서 7승 무패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첫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타선이 1-4로 뒤진 9회초에 동점을 만들면서 ‘노 디시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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