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과 2위 박인비(33·KB금융그룹), 4위 김세영(28·메디힐)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올림픽 출전 자격은 28일 끝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되지만 세 선수는 이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미리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한국 국가대표가 되려면 세계 10위 안에 들어야 한다”며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많은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은 정말 특별하다. 올림픽은 선수라면 꼭 경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 네 자리 중 남은 한 자리는 세계랭킹 8위 김효주(26·롯데)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