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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해트트릭만 두 명…전북, 탬피니스 9-0 대파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02 14:59
2021년 7월 2일 14시 59분
입력
2021-07-02 14:59
2021년 7월 2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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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4골·바로우 3골
전북 현대가 구스타보와 바로우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무패를 달렸다.
전북은 1일 밤(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를 9-0으로 완파했다.
2승1패(승점 7)를 기록한 전북은 감바 오사카(1승2무·승점 5)를 밀어내고 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9골은 전북의 역대 ACL 최다 득점차 승리 기록이다.
10개 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이는 ACL에서는 각조 상위 1개팀과 조 2위팀 중 6개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전북은 한 수 아래인 탬피니스를 맞아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대승을 예고했다. 후반에도 구스타보, 일류첸코, 바로우 등 외국인 선수들이 골맛을 보면서 화력을 뽐냈다.
구스타보는 4골, 바로우는 3골로 각각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김승대와 일류첸코가 1골씩 보탰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대승으로 이겨 기분이 너무 좋다. 4골을 넣은 구스타보, 3골 넣은 바로우 그리고 득점을 한 일류첸코와 김승대에게 축하를 전한다. 오늘 뛰었던 선수들 모두 축하받아야 할 경기를 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최다 득점차 기록 수립을 두고는 “시작 전부터 전방 압박을 많이 지시했다. 골득실이 나중에 중요해질 수도 있기에 후반 시작 전에도 찬스가 온다면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뛰었기에 충분히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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