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를 차지했던 이강인은 A대표팀에는 여러 차례 뽑혔지만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키커 활용법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답을 하지 않았던 김 감독이지만 “사실 우리가 키워야 할 선수다. 일본 올림픽 대표팀도 쿠보(다케후사)를 뽑지 않았나. 이강인뿐만아니라 쿠보도 볼을 잘 차는 선수다. 일본이 쿠보를 뽑은 것처럼 우리도 키울 선수는 키워야 한다”고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첫날 훈련을 마친 김 감독의 표정은 비교적 밝았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 표정이 (앞선 소집보다)많이 밝아졌다”며 “와일드카드 선수들이 들어오니 전체적으로 레벨업 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파주NFC에서 담금질을 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3일 아르헨티나, 16일 프랑스와 국내서 친선전을 한 뒤 17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떠난다.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함께 B조에 속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