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대타 출전 번트 실패…샌디에이고 2연패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3일 11시 06분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장 10회초 대타로 출전해 번트에 실패해 고개를 떨궜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3으로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라지 못한 두 팀은 연장 10회초에 돌입했다. 승부치기 규정에 따라 주자를 2루에 두고 김하성이 타석에 나왔다.

김하성은 보내기 번트를 댔으나, 전진 수비를 한 3루수에게 잡혔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로 낮아졌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1사 1, 2루에서 브래드 밀러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아 3-4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49승 35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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