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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팀 동료는 손흥민’…女축구대표 조소현, 웨스트햄→토트넘 완전 이적
뉴스1
업데이트
2021-07-03 15:25
2021년 7월 3일 15시 25분
입력
2021-07-03 15:25
2021년 7월 3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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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조소현이 토트넘으로 완전이적했다.(토트넘 SNS 캡쳐) © 뉴스1
여자 축구대표팀 주장 조소현(33)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WFC를 떠나 토트넘홋스퍼 위민으로 이적, 손흥민(29)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토트넘 구단은 2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를 통해 조소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조소현은 토트넘에서 11번을 달고 뛴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1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조소현은 2009년 수원시설관리공단에서 데뷔했다. 이후 현대제철을 거친 뒤 일본, 노르웨이 리그 등에서 뛰었다. 조소현은 2019년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에 진출, 웨스트햄에서 활약했다. 지소연(첼시)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WSL 무대에 오른 인물이다.
지난 1월에는 토트넘으로 임대를 갔는데 이후 7경기를 소화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결국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조소현의 이적으로 토트넘 구단에 한국 남녀 대표팀 주장이 함께 몸 담고 있는 이색적인 그림이 그려지게 됐다. 토트넘 남자팀에는 현재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주력 선수로 뛰고 있다.
웨스트햄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모든 이들이 조소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겠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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