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루타 포함 멀티히트…타율 0.270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6일 13시 30분


'9회 2점' 탬파베이, 클리블랜드 상대로 '끝내기 승리'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60에서 0.270(100타수 27안타)로 끌어올렸다.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9-8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우월 2루타를 뽑아냈다. 6월 28일 LA 에인절스전 홈런 이후 5경기만에 때려낸 장타이자 시즌 6번째 2루타다.

최지만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든 탬파베이는 후속타자 마이크 주니노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일궜고, 브랜던 로우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작렬해 순식간에 4-0으로 앞섰다.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8로 역전당한 뒤 시작된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은 케빈 키어마이어, 마누엘 마르고의 안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득점에 성공, 탬파베이에 추격하는 점수를 안겼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얀디 디아스의 솔로 홈런으로 7-8까지 추격한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7-8로 뒤진 9회말에만 2점을 추가하며 끝내기 승리를 일궜다.

탬파베이는 9회말 마르고와 랜디 아로사레나, 원더 프랑코가 3연속 안타를 때려내 8-8로 균형을 맞췄다.

오스틴 메도우스가 고의4구로 걸어나가 무사 만루를 만든 탬파베이는 디아스의 내야 땅볼 때 상대 2루수 세사르 에르난데스가 홈에 송구하다 실책을 저질러 3루 주자 아로사레나가 홈인,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49승째(36패)를 수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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