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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흐름 탄 김광현, 11일 컵스전에서 3연승 도전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07 10:47
2021년 7월 7일 10시 47분
입력
2021-07-07 10:47
2021년 7월 7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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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이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한국시간) 게임노트를 통해 김광현이 11일 컵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김광현의 컵스전 출격은 지난해 선발 데뷔전 이후 두 번째다.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해 지난해 8월18일 컵스전부터 선발로 전환된 김광현은 7이닝 더블헤더 경기에서 3⅔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본연의 임무를 완수했다.
선발 데뷔전의 긴장 탓인지 모자도 잘못 쓰고 나왔던 당시와 지금의 김광현은 완전히 다른 투수다.
한 시즌을 보내면서 제법 경험이 쌓였다.
5월과 6월 승리없이 5패만 당했던 김광현은 7월 들어 페이스를 회복했다.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연패를 끊더니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만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특히 MLB 승률 전체 1위를 달리던 샌프란시스코를 제물로 데뷔 최다 타이인 7이닝을 소화하면서 자신감을 확실히 되찾은 모습이다.
다시 만난 컵스전에서 김광현은 첫 세 경기 연속 승리투수에 도전한다.
지난해 3승(무패)을 넘어 시즌 최다인 4승도 바라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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