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이 9일부터 경기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다. 대보그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신설됐다. 120명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 자리와 총상금 10억 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도 단연 관심사는 박민지의 시즌 6승 달성 여부다. 박민지는 현재까지 열린 KLPGA투어 12개 대회 중 10개에 참가해 5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박민지는 “매주 이어지는 대회로 연습량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자신 있게 퍼트를 하지 못해 지난주 컷 탈락을 한 것 같다”며 “이번 주에 좋은 성적을 내려면 부담이나 여러 가지 생각을 다 내려놓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박민지는 지난주 열린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박민지에게 2개 대회 연속으로 밀려 준우승을 하는 등 3주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박현경(21)의 시즌 2승 달성 여부 역시 관심사다. 박현경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에서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를 한 뒤 이어진 대부분 대회에서 꾸준히 ‘톱10’에 드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또 지난주 3년 2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감동의 스토리를 써낸 김해림(32) 역시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해림은 “오랜만에 우승해서 아직 조금 정신이 없다”며 “경기가 끝나고 푹 쉬어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한 번 상승세를 타면 쭉 올라가는 편이라 이번 대회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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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10:43:08
늘 잘 할 수는 없지..민지야 쓸 때없이 신지애 최다우승 도전이니 머니 이런 인터뷰에 응하지말고 그것은 도전할 기록이 아니다. 그냥 너 자신의 기록에 도전하는 것이지...한해 최다승 도전 이런 것은 최소한 1승이나 타이 기록한 후에 도전 여부를 생각하는 것이야 헛꿈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