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지난 8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시즌 32호 홈런을 때려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무시무시한 홈런 페이스다. 최근 20경기에서 무려 15개의 홈런을 때렸다. 말 그대로 ‘쳤다하면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역사를 찾아봐도 오타니 이전 단일 시즌 20경기에서 15개 이상의 홈런을 친 선수는 8명 뿐이다. 오타니는 9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로는 카일 슈와버(워싱턴 내셔널스), 넬슨 크루즈(미네소타 트윈스), J.D 마르티네즈(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기록의 주인공들은 당해 시즌 많은 홈런을 때렸다. 새미 소사는 1998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66개의 홈런을 때렸고, 2001년엔 64개의 아치를 그렸다.
배리 본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인 2001년 73개의 홈런을 날렸고, 마크 맥과이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던 1998년 70개, 1999년 65개의 홈런을 때렸다. 크루즈는 2019년 41개, 마르티네즈는 2017년 45개, 그린버그는 1946년 4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무시무시한 홈런 페이스를 뽐내고 있는 오타니는 몇 개의 홈런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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