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2일부터 2주간 무관중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수도권 경기는 현재 30%의 관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방역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수도권 경기는 관중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비 수도권은 각 단계별 수용인원 비율에 따른 관중 입장 비율로 시즌을 진행한다. 10일, 11일 경기가 우천 등으로 순연돼 12일에 열릴 경우에도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수도권의 10일, 11일 경기는 기존 30% 비율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비 수도권의 경우 1단계 수용인원의 70%, 2단계 50%, 3단계 30% 비율이 각 지역별로 적용된다. KBO 정지택 총재는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 등 정부부처에 KBO 리그 각 구단의 재정적 위기, 야구장 안팎 소상공인들의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관람 인원 비율 확대, 취식 허용 등 방역 정책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15일부터 수도권 구장의 경우 10%에서 30%로 관중 확대를 수용한 바 있다. 그러나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무관중 시스템으로 돌아간 것이다.
KBO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수도권 경기장에서 붙이는 체온계 배포 및 안전요원 증원 등 더 철저한 방역관리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KBO는 오는 23일 열리는 올림픽 야구대표팀과 24세 이하 대표팀과의 평가전, 24일 개최되는 올스타전도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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