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랑스럽게 세르비아 테니스 대표팀에 합류한다. 도쿄행 비행기를 예약했다”고 적었다. 조코비치는 남자 테니스 사상 첫 ‘골든 그랜드슬램(골든슬램)’ 대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까지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8월 30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우승하면 골든슬램을 달성한다.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단식 우승을 독차지하는 골든슬램 기록은 여자 테니스의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서울 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 딱 한 번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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