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인기 스타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 수입 선수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9일 올림픽에 출전하는 200여 개국 1만1000여 명 선수들의 최근 1년간 수입을 조사해 상위 9위까지 순위를 보도했다.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선수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인 듀랜트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7500만 달러(약 855억 원)를 벌었다. 이미 2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듀랜트는 자신의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위는 일본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로 6000만 달러(약 688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여자 테니스 선수로는 가장 많은 수입을 벌고 있는 오사카는 1년간 5500만 달러의 후원금과 500만 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2021년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 몸값 선수 12위에 오르기도 했다.
3위는 듀랜트와 같은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 소속인 데이미언 릴러드(포틀랜드)로 4050만 달러를 올렸다. 4위는 3450만 달러 수입을 기록한 남자 테니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 세계 랭킹 1위인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도쿄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남자 테니스 ‘빅3’로는 유일하게 올림픽에 출전한다.
5위는 남자 골프 선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32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번 조사에서 톱10 선수 가운데 유일한 골프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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