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로 앞서다 중단된 워싱턴전
6회말서 다시 시작해 안타 추가
이어 열린 경기선 9회 대타 삼진
김하성(26·샌디에이고·사진)이 ‘1박 2일’ 경기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9일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1.5경기를 치렀다. 전날 경기 도중 구장 바깥에서 총격 사고가 벌어지는 바람에 심판진은 워싱턴의 6회말 공격을 앞두고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을 선언했다. 샌디에이고가 8-4로 앞서고 있던 상황이었다.
김하성은 전날 2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한 채 이날 경기를 맞이했다. 7회초에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9회에 중전 안타를 치면서 4타수 2안타로 첫 번째 경기를 마쳤다. 야구에서는 경기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경기 날짜를 정하기 때문에 이 경기는 18일 경기가 된다.
김하성은 이어 열린 19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6-7로 뒤진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찬스를 살리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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