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자가 선수들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줄 수 없다.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선반 위에 메달을 올린 채 메달리스트 앞에 서면, 메달리스트들이 메달을 집어 직접 자신의 목에 걸어야 했다. 꽃다발 역시 선반과 함께 전달하면 메달리스트들이 직접 받아 들었다.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오른쪽)과 안산 선수가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7.24 도쿄=홍진환 기자환상의 호흡으로 정상에 선 김제덕과 안산은 환한 웃음과 함께 선반 앞에 선 뒤 금메달을 들어 서로의 목에 걸어주는 재치를 보였다.
이후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가벼운 주먹 인사로 서로를 축하했다. 이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활짝 웃으며 세계 정상 등극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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