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수연까지 16강…女 사브르 대표팀 3명 모두 16강 진출

펜싱 여자 사브르 최수연.뉴스1 © News1

펜싱 여자 사브르 최수연(31·안산시청)이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상대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5위 최수연은 26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세계랭킹 12위 세실리아 베르데르(프랑스)를 15-11로 이겼다.

앞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가볍게 승리한 김지연(33·서울시청), 윤지수(28·서울시청)와 달리 최수연은 베르데르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피리어드 5-6으로 끌려가던 최수연은 연속 3득점으로 역전, 좋은 분위기 속 2피리어드에 돌입했다.

최수연은 기세를 이어가 14-8까지 리드했다. 이후 베르데르에게 연속 3점을 내주고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점수를 따내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최수연까지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 3명은 전원 개인전 16강에 안착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