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8강전에서 인도를 세트 점수 6-0(59-54 59-57 56-54)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벌어진 8강전에서 일본이 미국을 세트 점수 5-1(55-52 53-53 55-53)로 꺾으며 준결승 한일전이 성사됐다.
미국이 탈락하면서 경험 많은 ‘한국 킬러’로 유명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거론됐다. 일본은 랭킹라운드에서 4위를 기록했다.
남자팀은 올림픽 단체전 2연패와 함께 통산 6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양궁 혼성단체전, 여자 단체전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도 양궁에서 나올지 흥미롭다. 준결승은 오후 3시17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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