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김서영, 개인혼영 200m 15위로 준결승행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26일 20시 11분


일단 1차 관문은 통과했다.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주자인 김서영(27·경북도청)이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준결승에 안착했다.

김서영은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11초54를 기록했다.

4조 6위를 차지한 김서영은 전체 15위로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행에 성공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첫 관문을 넘은 김서영은 27일 오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결승에는 16명 중 기록이 좋은 8명이 나설 수 있다.

2분11초54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수립한 본인 한국 기록(2분08초34)보다 3초 가량 뒤진다. 두 달 전 대표 선발전에서의 2분10초66에도 조금 못 미쳤다.

개인혼영 200m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을 50m씩 나눠서 기량을 겨루는 종목이다.

김서영은 접영 구간에서 27초98의 좋은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배영을 마칠 때까지만 해도 3위로 상위권을 유지하던 김서영은 평영에서 페이스가 떨어졌다.

막판 자유형에서도 속도가 예상만큼 나진 않았지만 다행히 준결승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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