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에페, 미국 꺾고 단체전 준결승 진출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27일 1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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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중국과 결승 다툼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 준결승에 올랐다.

최인정(31·계룡시청), 강영미(36·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28·부산광역시청)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세계랭킹 4위)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8강에서 미국(세계랭킹 5위)에 38-33으로 승리했다.

단체전은 3명이 팀을 이뤄 1인당 3분 1라운드씩 3차례 겨뤄 총 9라운드를 치른다. 단체전은 45점을 먼저 얻으면 경기가 끝난다.

첫 번째 경기에서 최인정이 1-2로 뒤지며 출발한 한국은 3번째 경기에서 송세라가 9-9 동점을 만든 데 이어 4번째 경기에서 최인정이 6점을 올리며 15-12로 앞서 나갔다.

6번째 경기에서 강영미가 4점 차로 점수를 더 벌린 한국은 마지막 9번째 경기까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잠시 후 4강에서 홍콩을 꺾은 세계랭킹 1위 중국과 붙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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