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 높이뛰기 우승후보 美 켄드릭스, 경기 이틀전 코로나로 ‘출전 불발’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29일 15시 20분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 샘 컨트릭스 29일 코로나 확진 판정

대회 출전을 이틀 앞둔 미국 육상 장대높이뛰기 선수 샘 켄드릭스(29)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쿄올림픽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NBC는 29일 “아버지이자 코치인 스콧 켄트릭스가 이와 같은 소식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샘 켄트릭스의 아버지는 “오늘 도쿄에서 샘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관계자들로부터 통보받았다”라며 “그래서 경기에서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샘은 상태가 좋고 무증상이다. 아들아, 사랑한다. 곧 보자”라고 덧붙였다.

이후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공식 입장문에서, 샘 켄드릭스가 자가 격리를 위해 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호텔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샘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미국 팀의 일원이며, 그의 빈자리는 클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샘 켄트릭스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7년 런던과 2019년 도하에서 열린 세계챔피언 무대에서 금메달을 기록한 스타 선수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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