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올림픽에도 IOC “성공적인 대회…방역 관리도 만족”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30일 15시 02분


26일 오후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소독하고 있다.(자료사진) 2021.7.26/뉴스1 © News1
26일 오후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소독하고 있다.(자료사진) 2021.7.26/뉴스1 © News1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개최 1주일이 지난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이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IOC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30일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도쿄 올림픽 개최 1주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도쿄 올림픽에 대해 “현 상황을 감안하면 매우 성공적인 대회”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IOC는 TV나 온라인 중계가 있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덤스 대변인은 “일본에서는 이미 1억1000만명, 약 80%의 인구가 올림픽을 시청 중”이라며 “전 세계에서 50억명이 올림픽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서는 “끝날 때 까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금껏 유래 없는 선수촌 ‘록다운(봉쇄)’을 진행해 왔으며 아직까지 대규모 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조직위는 올림픽과 관련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7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부터 올림픽과 관계된 누적 확진자는 225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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