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을 거두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신유빈은 오전 10시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최효주(23·삼성생명)와 함께 단체전을 치른다. 상대는 폴란드다.
신유빈은 패기를 앞세운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를 놀라게 했지만 홍콩의 경험 많은 두호이켐(24·홍콩)과의 대결에선 ‘운영의 묘’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단체전에선 신유빈의 패기와 언니들의 경험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수(31·삼성생명)-정영식(29)-장우진(26·이상 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된 남자 탁구 대표팀은 오후 2시30분 브라질과 8강전을 치른다. 남자탁구는 2012 런던 대회 때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입상에 실패했고 9년 만에 단체전 메달을 노리고 있다.
체조의 신재환(23·제천시청)은 전날 여자 도마 결선에서 동메달을 딴 여서정(19·수원시청)의 뒤를 이어 남자 도마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국제체조연맹(FIG) 도마 랭킹 1위에 올라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신재환은 지난달 24일 단체전·종목별 예선에서 도마 1, 2차 시기 평균 14.866점을 획득해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신재환은 난도 6.0점짜리 요네쿠라와 5.6점짜리 여 2 기술로 예선과 똑같이 결선을 준비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아시안게임을 2회 연속 우승한 실력자로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난도 점수가 높은 홍콩의 섹와이훙이 결선에 오르지 못하게 돼 신재환의 메달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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