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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타니, 2연속 월간 MVP…김광현 ‘이달의 투수’ 불발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03 10:44
2021년 8월 3일 10시 44분
입력
2021-08-03 10:44
2021년 8월 3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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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보토, 내셔널리그 '7월의 선수'
워커 뷸러·제임슨 타이욘은 투수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연속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3일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7월의 선수’로 뽑혔다. 지난 6월에 이어 2연속 월간 MVP 수상이다.
메이저리그에서 2연속 MVP를 받은 선수는 2012년 체이스 헤들리와 조시 해밀턴이 있었다.
오타니는 지난달 타자로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9홈런, 19타점, 볼넷 16개를 기록했다. 또 투수로 출전해 3경기에서 20이닝을 던졌다. 2승 무패, 평균자책점은 1.35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베테랑 타자 조이 보토(신시네티 레즈)가 이름을 올렸다. 보토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한달간 타율 0.319, 11홈런, 2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보토의 월간 MVP로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달의 투수상’을 놓쳤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한국시간) 리그별 이달의 투수로 내셔널리그 워커 뷸러(LA 다저스), 아메리칸리그 제임슨 타이욘(뉴욕 양키스)을 각각 선정했다. 뷸러와 타티욘은 생애 첫 이달의 투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뷸러는 5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다. 타이욘도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16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은 7월 한달간 4승1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전에서 2⅔이닝 동안 홈런 4개를 맞는 등 5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옥의 티였다. 결국 클리블랜드전 부진이 ‘이달의 투수상’ 수상의 발목을 잡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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