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자탁구, 단체전 4연패 눈앞…독일 꺾고 결승행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4일 13시 34분


결승서 일본과 대결

중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4연패 달성을 눈앞에 뒀다.

천멍, 쑨잉샤, 왕만위로 이뤄진 중국은 4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한잉, 산샤오나, 페트리사 솔자가 나선 독일을 3-0으로 완파했다.

단체전 세계랭킹 1위 중국은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꺾은 랭킹 2위 일본과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탁구 여자 단체전 결승은 5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중국은 일본을 꺾으면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모든 경기를 무실게임 3-0 승리로 장식한 중국 여자탁구는 이번 대회에서도 16강전부터 준결승전까지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전에서 한국을 꺾은 독일은 세계랭킹 3위의 강팀이지만, 중국의 벽은 높았다.

중국은 1복식부터 왕만위-천멍 조가 산샤오니-솔자 조를 3-0(11-9 11-2 11-4)로 완파해 기세를 끌어올렸다.

2단식에서는 쑨잉샤가 한잉을 3-0(11-6 11-4 11-9)으로 물리쳐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인 천멍이 3단식에서 솔자에 3-1(5-11 11-4 11-9 13-11) 역전승을 거두면서 중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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