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참가 ‘용산구 면적’ 나우루…‘SNS 팔로워가 인구의 20배’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5일 10시 26분


구글 맵에 빨간 점으로 표시된 나우루 위치.(구글맵 갈무리)© 뉴스1
구글 맵에 빨간 점으로 표시된 나우루 위치.(구글맵 갈무리)© 뉴스1
2020 도쿄 올림픽에 단 2명이 선수로 참가한 남태평양의 소국 나우루가 일본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팔로워수가 전체 인구의 20배고 선수 2명이 참가한 세계 최소 국가가 실존했다’는 기사를 통해 나우루를 조명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나라의 면적은 도쿄의 시나가와구와 비슷하다. 인구와 면적에서 모두 세계 최소”라고 밝혔다.

나우루는 면적이 21㎢(제곱킬로미터)의 초소형 국가로, 한국 용산구만한 크기다. 인구는 1만3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루는 국가 홍보를 위해 작년 10월 일본에 사무소를 만들고, 일본어 공식 홍보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

요미우리신문은 “나우루가 일본에서 운영 중인 공식 SNS의 팔로워수는 전체 인구의 20배에 해당하는 25만명”이라며 “일본인들은 일본만큼 나우루를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공식 SNS는 나우루 일본사무소에 근무하는 일본인 직원들이 담당하는데 ‘세계 지도에는 보이지 않지만 일본의 이웃나라’ ‘일본인 관광객은 연간 3만명’ 등으로 재미난 소개 글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