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이클 케니, 올림픽 5번째 금메달 땄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6일 2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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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트랙 여자 매디슨에서 우승

영국의 사이클 스타 로라 케니(29)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케이티 아치볼드와 함께 출전한 케니는 6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의 이즈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트랙 여자 매디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케니는 개인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매디슨은 두명의 선수가 짝을 지어 번갈아 달리는 경기다. 남자는 50㎞, 여자는 30㎞의 지구력 경쟁을 펼친다. 수확한 포인트로 순위를 매긴다.

10번째 바퀴마다 결승선에 도착하는 순서에 따라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2점, 4위는 1점을 준다. 다른 선수들을 1바퀴 따돌리면 20점을 획득한다.

매디슨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폐지됐지만 이번 대회에서 복귀했다.

케니와 아치볼드는 78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은메달은 덴마크(35점), 동메달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26점)가 가져갔다.

케니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동료인 제이슨 케니와 결혼했다. 성은 트롯에서 케니로 변경됐다. 케니 부부는 ‘골드 커플’로 알려져 있다. 리우올림픽에서 로라가 2개, 제이슨이 3개 등 총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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