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전하는 감사 메시지가 이날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송출된다.
9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다음 달 5일까지 송파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고마워요 팀코리아, 오천만의 국가대표’, ‘하나 된 우리 빛나는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등의 메시지가 송출된다. 타워 상층부에는 태극무늬 조명이 반짝인다.
메시지 송출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메시지를 통해 함께 응원해주신 국민들의 마음이 팀코리아 선수단에게 전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을 격려해주시고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 선수단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따며 종합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은 여름 올림픽 가운데 한국이 4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대회로 기록됐지만, 시청자들은 포기하지 않는 올림픽 정신으로 감동을 선사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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