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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PSG 입단한 메시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뉴스1
업데이트
2021-08-11 22:10
2021년 8월 11일 22시 10분
입력
2021-08-11 22:09
2021년 8월 11일 2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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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한 리오넬 메시(34)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PSG는 11일(한국시간) 메시와 2+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의 등번호는 30번이다.
PSG는 프랑스 리그1 9회, 프랑스 FA컵 14회, 프랑스 리그컵 9회 우승에 빛나는 프랑스 최고의 팀이다.
하지만 프랑스를 넘어 유럽 무대로만 나가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2011년 중동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꿈에 그리던 UCL 우승만큼은 이루지 못하고 있다.
메시는 이날 PSG 홈구장인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가진 입단 기자회견에서 “내 목표와 꿈은 다시 한 번 UCL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이적은 오랜만에 겪는 큰 변화였다. 그러나 이 곳에 도착한 순간 매우 행복한 감정이 들었다”며 “나는 팀 동료들과 함께 내 인생의 새로운 순간을 시작하고 싶다. PSG에 모든 트로피를 가져올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메시가 PSG 소속 선수로 UCL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를 만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메시는 “이상한 감정이 들 것 같다”고 했다.
메시는 “축구 경력의 첫 순간처럼 지금도 이기고 싶어 참을 수 없다”며 “계속 성장하고 계속 승리할 것이다. 그게 이 팀에 온 이유”라고 공언했다.
메시는 UCL 우승을 4차례(2005-06, 2008-09, 2010-11, 2014-15)나 경험했다. 특히 UCL 149경기 120골을 기록했는데 수많은 승부처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과 골을 터뜨렸다.
메시가 PSG의 UCL 우승 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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