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 추가-쐐기골 터뜨려 선두 울산에 승점 5차로 추격
佛서 울산 복귀한 윤일록 첫 골
FA컵 8강 양주시민에 2-0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전북이 우승컵 수성을 위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전북은 1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회전 안방경기에서 광주를 3-0으로 완파했다. 7일 대구를 2-1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기록한 2위 전북은 승점 39로 선두 울산(승점 44)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김민혁이 전반 3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일류첸코가 전반 33분 추가골에 이어 후반 26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힘든 일정 속에서도 승리해 정말 기쁘다”며 “모든 선수들의 능력이 충분하다. 어떤 상황에서 골을 넣을지 정확하게 예측하긴 어렵지만 분명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 전반 30분 김민혁이 선제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김민혁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승기가 골문 앞으로 연결한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일류첸코는 전반 33분 문선민의 크로스에 이은 자신의 헤딩 슈팅을 상대 골키퍼 이진형이 걷어내자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북은 후반 26분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울산은 같은 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세미프로축구 K3리그 소속 양주시민을 2-0으로 완파했다. 프랑스리그에서 뛰다 1년 6개월 만에 국내 복귀한 윤일록이 선제골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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