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산투 감독 부임후 분위기 좋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2일 03시 00분


“새 시즌 정말 열심히 준비… 매 경기마다 기회는 찾아와”
토트넘, 프리시즌 3승 2패

“매 경기 기회는 있고 그 기회들은 중요하다. 하지만 집중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경기마다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새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해 우리는 프리시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시즌을 앞둔 손흥민(29·토트넘·사진)이 각오와 함께 팀 분위기를 전했다.

손흥민은 1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새 감독님과 함께한 지 2∼3주가 됐는데 매우 좋은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서로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020∼2021시즌 EPL 7위에 그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뒤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4월 조제 모리뉴 감독이 해임된 뒤 지난달에야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 하지만 손흥민은 “우리가 탈의실과 그라운드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때때로 이런 기분을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지금 느낌은 긍정적이다”며 밝아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 중 4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리며 새 시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달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한 손흥민은 “다시 4년을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우리가 큰 성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손흥민#분위기#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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