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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지수진 “홀인원 얼떨떨…좋은 분위기 이어가겠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19 22:18
2021년 8월 19일 22시 18분
입력
2021-08-19 22:18
2021년 8월 19일 2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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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진(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에서 홀인원을 잡아냈다.
지수진은 19일 강원도 정선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4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홀인원 상품으로 뱅골프 아이언세트(1000만원 상당)를 받았다.
지수진은 드림투어 대회에 이어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수진은 “기쁘다. 공이 들어간 것 못 봤는데 동반 플레이어가 공이 들어갔다고 말해줘서 얼떨떨했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홀인원에 대해 “6번 아이언으로 쳤다. 핀 오른쪽 경사를 타고 내려가는 것 까지 봤고, 들어가는 것은 동료 선수가 봤다”며 “작년 드림투어 대회(KLPGA 2020 한세 휘닉스CC 드림투어 7차전)에서 한 번 해봤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도 데일리베스트로 냉장고를 받았던 지수진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앞으로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싶고, 좋은 분위기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수진은 “상품 사용 계획은 없다. 나중에 상품을 받아보고 생각하겠다”고 웃었다.
지수진은 1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버디 1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1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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