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세인트루이스전서도 침묵…타율 0.197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23일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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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7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박효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타수 3안타를 때려낸 이후 20타수 연속 무안타다.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 결장했던 박효준은 이틀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또다시 침묵했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197(61타수 12안타)로 하락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초구 싱커를 노려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효준은 5회초 2사 3루의 찬스에서도 유격수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박효준은 5회말 수비 때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를 3-0으로 물리쳤다.

만 40세의 베테랑 선발 투수 웨인라이트는 8이닝 동안 2개의 안타만 내주고 피츠버그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9개를 솎아냈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야디에르 몰리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세인트루이스는 웨인라이트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지키다가 5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더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1사 1, 3루에서 해리슨 베이더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를 끊었다. 웨인라이트는 시즌 12승째(7패)를 수확했다.

피츠버그는 2연승을 마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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