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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한화 클래식 1R 2오버파 흔들…“만족스러운 부분 없어”
뉴스1
업데이트
2021-08-26 16:17
2021년 8월 26일 16시 17분
입력
2021-08-26 16:16
2021년 8월 26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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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26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21’ 1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1.8.26/뉴스1
시즌 7번째 우승과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박민지는 2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2021(총상금 14억원)’ 첫날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박민지는 오후 3시50분 현재 공동 73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박민지는 2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12번홀(파5)과 15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후반 라운드 지루한 파 행진을 펼쳤다.
박민지는 6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이 러프에 빠졌고, 4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갔지만 2퍼트하며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2오버파 74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민지는 1라운드 후 “버디가 나오지 않아 흐림이 좋지 않았고 세컨드 샷이 정교하지 않아 큰 실수가 몇 개 있었다. 아쉬운 하루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샷이 안 좋으면 안정적으로 가야 하는데, 샷이 안 좋음에도 너무 욕심을 부려서 공격적으로 한 것이 아쉽다”며 “미스를 하지 않기 위해 더 조심했어야 했다. 만족스러운 부분은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KLPGA투어 역대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 약 12억47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2016년 박성현이 기록한 13억3309만667원에 다가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3위(단독 또는 2명 이하 공동)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다면 박성현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박민지는 “항상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말하는 편인데, 이번 대회는 안전하게 해서 잃은 타수를 일단 만회해보겠다”며 다시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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