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이강인과 계약이 종료됐다”면서 “한국에서 온 선수는 10살 때 발렌시아 아카데미에 왔고, 이날로써 우리 클럽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이강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12월 10살의 나이에 발렌시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연령별로 주목 받으며 성장했던 그는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서 발렌시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9년 1월12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라리가 첫 경기를 경험했다. 당시 17세 10개워 24일의 어린 나이였다.
이강인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상인 골든볼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소속 팀에서의 활약은 미미했다.
2019-20시즌에도 라리가서 17경기에 나와 2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도 24경기를 소화했지만 리그서 득점이 없었다. 선발로 들어가면 조기에 교체되는 등 존재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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