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알사드)이 코로나19 밀접 접촉으로 인해 빠진 것은 아쉽지만 황인범(루빈 카잔) 등이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손흥민, 김민재, 황의조 등 주축 선수들이 31일 입국 후 훈련 시간이 부족했으나 벤투 감독은 “상황에 따라 적응해야 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모두 좋다”며 ‘유럽파’를 총동원하겠다는 구상을 나타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3경기서 2골을 터트린 주장 손흥민의 발 끝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잇다.
한편 한국은 1차전 상대인 이라크와 역대 전적에서 7승11무2패로 우세하다. 하지만 무승부가 11차례 될 정도로 쉽지 않은 경기가 많았다. 중동서 10년째 뛰고 있는 벤투호의 ‘황태자’ 남태희는 승리가 필요한 1차전에서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태희는 ‘침대축구’에 대한 우려의 시선에 대해 “우리가 강하기에 상대가 그렇게 나오는 것 같다”며 “이른 선제골을 넣어야 한다.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일찍 골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도 “우린 잘 할 수 잇다는 자신감이 있다. 최선의 경기력을 통해 홈 2연전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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