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선수로서 월드컵 최종예선은 처음이라 기대도 많이 했고, 그만큼 부담도 느끼고 있다”고 속내를 전한 뒤 “현재 컨디션은 좋다. 부담을 최대한 떨쳐 내고 결과를 내는 것만 바라보고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자신과 포지션이 겹치는 후배 조규성(김천상무)에 대해선 “가까이서 보니 피지컬도 슈팅도 굉장히 좋더라. 본인 스스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배지만) 팀 동료로서 배울 점은 배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표님의 주장 손흥민은 이라크전 이후 상대의 시간 지연 행위에 대해 “이렇게 해선 축구 발전이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적장이었던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감독은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한 상황이다.
이 문제에 대해선 황의조 역시 손흥민의 의견에 동의하는 입장을 취했다. 황의조는 “골킥이나 프리킥 스로인 등 모든 부분에서 이라크가 시간을 지연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그래서 우리도 심판이나 선수들에게 계속 어필을 했다. 레바논전에서는 그런 것에 신경 쓰기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최대한 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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